Full metadata record
DC Field | Value | Language |
---|---|---|
dc.contributor.author | 배하은 | - |
dc.date.accessioned | 2021-05-27T14:30:03Z | - |
dc.date.available | 2021-05-27T14:30:03Z | - |
dc.date.created | 2021-05-07 | - |
dc.date.issued | 2021-04 | - |
dc.identifier.issn | 1227-0962 | - |
dc.identifier.uri | http://hdl.handle.net/20.500.11750/13598 | - |
dc.description.abstract | 이 글은 ‘위안부’ 문제를 민족과 젠더가 긴밀하게 교차하는 지점인 후기 식민주의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현재진행형의 문제로서 일본 식민주의의 지속이자, 한국군 ‘위안부’와 기지촌 ‘위안부’와 같은 여성 섹슈얼리티에 대한 폭력과 동원, 착취가 이루어지는 식민주의의 변형된 잔재라는 인식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의 시각을 전면화한다. 이를 통해 ‘위안부’ 문제를 후기 식민주의 시대에 수립된 민족 주체 구성 내부의 역학 관계 안에서 사유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특별히 해방 이후 탈식민화의 과정 속에서 민족국가 수립의 담론적 기획을 전개해 나간 국학의 지식·학술장 안에 위치한 임종국의 『정신대실록』과 윤정모의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의 일본군 ‘위안부’ 재현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위안부’ 피해 여성에게 증언의 언어를 주는 한편으로 침묵시키고, 그녀들의 경험을 재현하는 동시에 그 서사적인 재현을 민족-남성 주체의 자기동일성을 견고하게 하는 자원으로 삼아온 오랜 기획을 해체하여 드러낸다. 『정신대실록』의 ‘위안부’ 재현은 민족-남성 주체 수립의 기획 하에서 ‘위안부’ 여성의 존재와 목소리를 대표/대변하는 것이 아닌, 결국 민족의 기호가 행사하는 상징질서에 따라 민족의 부수적인 기표로 전락하게 만든다. 이는 제국 남성에 의해 거세되었던, 즉 식민지 민족 남성의 훼손되었던 남성성을, 탈식민화의 과정 속에서 회복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었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는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순이의 경험에 대한 고백과 증언이 아버지 배광수가 상징하는 식민지 남성이라는 하위 주체에서 아들 배문하가 상징하는 민족 해방 이후의 새로운 민족-남성 지배 주체로 대체하는 과정을, 여성의 재생산과 문화적 정체성 전달의 기능에 대한 민족주의 담론의 비유를 통해 매개하는 양상을 드러낸다. 이러한 점은 민족-남성 주체 수립의 담론적 기획이 얼마나 강력하게 ‘위안부’ 담론을 집어삼킬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며, ‘위안부’ 문제 해법을 위한 초점이 민족 간의 차이에서 비롯된 문제의 원인을 사유하는 것만큼이나 민족 내부의 차이, 특히 젠더 관계에서 비롯되는 차이에 대한 사유로 옮겨가야 함을 시사한다. |
- |
dc.language | Korean | - |
dc.publisher | 민족문학사학회 | - |
dc.title | 후기 식민주의 민족-남성 주체 수립의 기획 속 ‘위안부’ 재현 연구(1): 임종국의 『정신대실록』과 윤정모의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를 중심으로 | - |
dc.title.alternative | Representation of “comfort women” in the postcolonial project of constructing the male-gendered national identity | - |
dc.type | Article | - |
dc.identifier.bibliographicCitation | 민족문학사연구, no.75, pp.263 - 299 | - |
dc.identifier.kciid | ART002712064 | - |
dc.description.isOpenAccess | FALSE | - |
dc.subject.keywordAuthor | 위안부 | - |
dc.subject.keywordAuthor | 후기 식민주의 | - |
dc.subject.keywordAuthor | 민족주의 | - |
dc.subject.keywordAuthor | 식민지 남성성 | - |
dc.subject.keywordAuthor | 탈식민화 | - |
dc.subject.keywordAuthor | 서발턴 여성 | - |
dc.subject.keywordAuthor | 민족 남성 주체 | - |
dc.subject.keywordAuthor | comfort women | - |
dc.subject.keywordAuthor | postcolonialism | - |
dc.subject.keywordAuthor | nationalism | - |
dc.subject.keywordAuthor | colonial masculinity | - |
dc.subject.keywordAuthor | decolonization | - |
dc.subject.keywordAuthor | subaltern woman | - |
dc.identifier.url | http://kiss.kstudy.com/thesis/thesis-view.asp?key=3882711 | - |
dc.citation.endPage | 299 | - |
dc.citation.number | 75 | - |
dc.citation.startPage | 263 | - |
dc.citation.title | 민족문학사연구 | - |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