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식공유연대 연례 심포지움의 일환으로 진행된 ‘분업과 연대, 학술 공공성의 새로운 형식들: 한국현대문학 편집인의 열린 대화’ 좌담회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이 좌담회에서는 현대문학 분야 5개 학회의 편집위원장, 편집위원, 편집간사 등이 참여해 편집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편집과정의 어려움, 학술논문 양식 및 참고문헌의 통일 문제, 학술데이터 관리와 저작권 이슈, 그리고 AI 시대 학술지식 공유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대안을 모색하였다. 논의 과정에서 학술지 편집인들이 당면한 실무적 어려움을 공유하고, 한국 현대문학계의 학술 공공성 강화를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각 학회 편집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술 환경의 실질적 개선 방향을 제시하였다. 특히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AI 기술의 발전 속에서 학술 공동체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학회 간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학술지 편집인 협의체 구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