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흄의 도덕감정론: 도덕적 의무와 공감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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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흄의 도덕감정론: 도덕적 의무와 공감의 확장
Alternative Title
Hume’s Theory of Moral Sentiments: Moral Obligation and the Extension of Sympathy
Issued Date
2025-12
Citation
윤리학, v.14, no.2, pp.63 - 91
Type
Article
Author Keywords
natural virtueartificial virtue자연적 공감확장된 공감자연적 의무도덕적 의무natural obligationmoral obligation정의자연적인 덕인위적인 덕natural sympathylimited generosity. extensive sympathyjustice
ISSN
2234-8115
Abstract

본 연구는 인간의 이기심과 제한된 공감에 기원을 둔 정의에 도덕적 의무가 부가되는 계기를 검토함으로써 흄의 도덕감정론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검토하고, 흄의 도덕감정론의 기반이 되는 공감의 확장이 이루어지는 작동 기제를 미시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 크게 이 두 가지를 목표로 한다. 첫째, 정의의 기원은 인간의 이기심과 제한된 공감이다. 소규모의 사회에서는 정의의 기원이 되었던 이기심과 제한된 공감이 여전히 유대의 원리로 작동함으로써 사회 구성원들에게 정의의 규칙을 준수할 “자연적 의무”를 충분히 부과한다. 그러나 사회가 거대해지면, 자연적인 덕의 원천이었던 제한된 공감은 오히려 집단 간의 편파성의 원천이 되어, 정의의 규칙은 더이상 작동하지 못하게 된다. 이 지점에서 요구되는 것이 공감의 확장이며, 이 확장된 공감을 기반으로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정의의 규칙을 준수할 “도덕적 의무”가 부가된다. 둘째, 우리는 자연적 공감의 확장을 통해서만 “도덕적 의무”의 기반이 되는 도덕적인 감정을 가질 수 있다. 자연적 공감은 한편으로 가변적이고(가변성 반론), 다른 한편으로 상대방이 실제로 행사하는 행동이나 성품에 대해서만 작동하는(누더기 속의 덕) 한계를 가진다. 이와 같은 자연적 공감의 한계는 반성을 통하여 일반규칙을 도입하여 공감을 확장함으로써만 극복될 수 있다. 공감의 확장은 한 인간의 과거, 현재, 미래의 삶 전체로 확장되는 통시적인 확장과, 사회의 전체 구성원의 일반적 관점으로 확장되는 공시적인 확장, 이렇게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와 같은 공감의 두 가지 방식의 확장은 자연적 공감의 한계로 제시되는 가변성 반론과 누더기 속의 덕 반론을 극복할 가능성을 열어준다. 공감의 통시적 확장은 누더기 속의 덕 반론에 대한 답을 제시해 주며, 공감의 공시적 확장은 가변성 반론을 극복가능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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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I
https://scholar.dgist.ac.kr/handle/20.500.11750/59913
DOI
10.38199/KJE.14.6
Publisher
한국윤리학회(8A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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