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clausal Merge and Embedding as Subcompo-nents of Syntactic Hierarchy in Complex Sentences

Abstract

Ability to generate and comprehend syntactic hierarchy is believed to support the hu-man-unique recursive structure of language. However, whether syntactic hierarchy exists and how it is represented in our brain is under debate. Here we suggest two subcomponents of syntactic hierarchy, merge and embedding, by revealing their impact on complex sen-tence processing. By utilizing self-paced reading experiment, we measured the effect of merge and embedding with word-by-word reading time patterns of Korean sentences. We adopted two psycholinguistic theories that explain sentence comprehension difficulty: the dependency locality theory (DLT) and surprisal theory. The results showed that self-paced reading time pattern was influenced both by embedding and merge suggesting that syntactic hierarchy is the interaction of the two. In addition, the surprisal theory, not the DLT, predicted our data supporting the idea that human parser can anticipate probabilistic structure of the sentences while reading on-line. We further conclude that human parser can take advantage of clause-boundary cues provided by case markers while constructing predictions about forthcoming words, contradicting the existing view that language can be reducible to processing of superficial sequence of words.|통사적 위계를 생성하고 이해하는 능력은 인간 언어 고유의 특징인 회귀적 구조를 가능케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통사적 위계의 실존 여부와 그것이 인간의 뇌에서 어떻게 표상되는지는 불분명하다. 본 논문은 통사적 위계의 두 하위 요인으로서 결합과 삽입을 제시하고 이들이 복문의 이해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저자는 한국어 문장을 읽을 때 개별 단어 단위의 읽기 시간 패턴에 결합과 삽입이 미치는 효과를 자기 조절 읽기 실험을 활용해 측정했다. 이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복문 처리시 난이도 차이를 설명하는 의존성 국소성 이론과 놀람 이론의 두 심리언어학 이론을 적용했다. 결과에 따르면, 자기 조절 읽기 실험의 읽기 시간 패턴은 결합과 삽입 모두에 의해 변했으며 통사적 위계가 이 둘의 상호작용을 통해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의존성 국소성 이론이 아닌 놀람 이론이 결과를 더 잘 예측해 인간 구문분석자가 독해 과정에서 문장의 구조가 지닌 확률을 실시간으로 예측한다는 주장을 지지하였다. 나아가 인간 구문분석자가 격조사로부터 절-경계 단서를 활용해 앞으로 나타날 단어를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간 언어의 통사적 처리과정이 단어의 표면적 순서를 처리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환원론적 입장에 반박하는 결과를 보였다.